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반복되는 질환들

 금요일 오후. 어렵게 휴가를 내고 이비인후과, 피부과를 리사이틀 가수처럼 순회하고 집에 와서 뻗었다

독감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라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포함한 감기약을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 주었고 색소침착을 완화하기 위해 피부과 의사는 비아핀과 아크리프를 섞어쓸 것을 처방해 주었다

피부과 연고는 예상대로 비쌌고...

한 순간의 실수로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깨지는 걸까.

반성을 한다 해도 다시 또 그 어둠 그 불안 속으로 기어들어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을씨년스러순 초겨울의 나무들.


내일의 날씨는 잠깐 흐리지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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