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 깨다 간신히 출근길에 나서다
라디오에서 말러의 교향곡 2번 일명 부활 마지막 스케르쵸 악장을 틀어주는데 이게 이렇게 박진감넘쳤나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
악장이 끝날 무렵 하차할 것 같다
유튜브로만 활동하는 자칭 보수운동가들은 계엄이 엄청난 신의 한수인 양 얘기하는 반면
그나마 전에 신문사건 잡지사건 다녔던 전직기자들은 이유야 어찌하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일으켰음을 전제하더라
그나마 기성언론사에 있던 세월이 아주 헛된 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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