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좋아 산책을 평소보다 더 길게 해서 그런지 집에 와 쓰러져 푹 12시간을 잤다
자고 일어나니 자세를 너무 뒤틀린 상태로 자서 그런지 팔도 아프고 개운하지도 않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성범죄에 노출되지만
잠 자는 빈 집의 중년은 어떠한가
물론 이 집이 최소한의 보안은 된다지만 나쁜 놈들이 도처에 산재한 현실이라는 건 알고 있을 터
아마도 유효기간 다 되어가는 낡은 장기와 빈 텅장을 보고 접근하는 미친 년놈들은 있을 듯.
이제 다시 또 나이를 먹는 시즌을 맞으니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정신차리고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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