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단톡방 따윈 아예 들어가지도 초대받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이 젊은 직원들에게 찍혀 괴롭힘을 당하고 억울한 일까지 당한 걸 생각해 보면
오요안나 씨는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면 충분히 받아들여졌을 텐데
아마도 주위 믿을 만 하다고 여기는 직원들에게만 자신의 상황을 호소하고 공식적인 뭔 휘슬 이런 덴 아예 문제제기를 안 한 듯?
그런 데 문제제기했더라면 실제 괴롭히지 않았던 직원들까지 싸그리 다 소탕할 수 있었을 텐데.
왠지 안타깝네
일단 공식적 통로를 통해 문제제기를 해야지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상쇄될 텐데.
물론 힘없고 빽없는 나같은 사람만 당할 수도 있지만 엠비씨는 그래도 대기업이니 내가 다니는 데보다는 공정성에 맞춰 하겠지
내일 다시 또 사무실에 나갈 생각을 하면 암담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티는 게 나를 비참하게 만든 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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