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살기 전까지는 수원에 가 본 적도 없지만 살면 살수록 수원의 치안은 생각보다 좋지 않음을 절감하는 게 -
일부러 퍽치기하고 시비거는 자들이 종종 있다
이들은 남녀 가리지 않는데 -
과거 오원춘 사건이 수원역 인근에서 벌어졌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의외로 짚이는 구석이 있다
오원춘도 수원역 인근에서 처음 본 그 피해자를 완력으로 납치해서 지동 자신의 방에서 그 지경으로 해 놨지.
거기다 같은 얘길 반복하며 한가하게 대응했던 바보같은 경찰상담원도 마치 동조자같았을 정도였지
처음 얘길 들을 땐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의문이었는데 여기처럼 험한일 당해도 아무도 안 도와주는 동네 분위기라면 여자가 끌려가며 소리질렀어도 놔뒀겠다 싶다
무서운 세상.
어제도 은근 황당한 일에서 가까스레 피하고 보니
날 도와줄 이 없는 곳에서 더 정신차리고 살아야 함을 절감한다...
과연 계약기간 지나서 살아도 될지 가끔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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