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0일 일요일

남폐미의 최후

 그 흐릿한 영상 속 손이 어디 있었는지는 판사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 판결이 나올 것 같고

분명한 건

현 여당 측은 자신들이 무너뜨려야겠다고 결심한 정치인들을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해치웠고

여기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었단 거다

안희정 박원순도 가볍게 제압했으니

다선 국회의원 정도 보내기는 껌값일 듯

이미 세팅 다 해 둔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여태 자칭 진보들이 해치운 인사들에는 공통점도 있는데

하나같이 그들 자신이 남폐미를 자임하는 인사들이었다는 것

이번 당첨자 역시 단 하나의 예외가 없네

참 대단한 걸.

이런 이상한 정치집단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 경제체제가 제대로 될 일이 없는 게 당연하다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피곤하고 덧없다

 여행은 아니지만 흡사 여행 비슷한 출장을 다녀와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다녀와서 다시 복귀 후 세 시간 내리 일하고 돌아오니 피곤하네

그리고 옆 직원의 대놓고 싫어하는 태도. 이건 정말 스트레스테스트의 일종이라 여기고 싶지만

그녀는 우군이 많지만 난 거의 없다는 게 맹점.

그녀가 딴 곳으로 갈 확률보다 내가 쫓겨날 확률이 더 높지.

그래도 얼마 안 남은 직장생활.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란 다짐을 해 본다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또 엄마 걱정

 엄마 아빠가 갑자기 아플 수도 있으니 좋게 잘 지내고 시간을 보내야겠단 생각은 한다

근데 토요일과 일요일 금방 시간이 지나고 엄마 아빠의 우울감도 내 우울. 못지 않게 큰 탓에 만나면 할 얘기도 없는 게 문제.

그래도

이번 주말엔 한 번 더 다녀갈 시도를 하자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어제 구인사에 다녀왔는데 거기 존재하던 큰 광장에 오래 전 여행의 기억을 떠올렸다

다시 갈 수 있을까


절에 많이 그려졌던 용 그림을 보고 생각한 것.

용은 100프로 상상 속 동물은 아니고 공룡전성기 때 같이 하던 실제 존재하던 생명체였을지도.

그러니 아직까지도 여기저기 그려진 것.

100프로 머릿 속에서만 존재하던 생명체는 아닌 것이다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당뇨

 당뇨로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을 무수히 봤으면서도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망한 인생이지만 더 망하진 않아야겠단 최소한의 당위성은 갖고 살기에 아침 햇살을 지켜보며 오늘도 저녁 금식 결심을 다시금 떠올려본다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그냥 든 생각

 어제 누군가의 사망사건소식을 듣고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런 사망에 삼일장 아닌 오일장을 한다는 것이 좀 이상했다

왜 이렇게 일정을 짰을까

병원 영안실 비용이 삼일과 오일 천지차이인데

혹시 장례를 가족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전회사 직원이 주도하는 걸까. 하긴 나이가 있으니 부모님이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겄지만 그래도 

조의금 얘기와 펀드 얘기가 연이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여하간 투쟁이고 나발이고

죽은 사람 입장에선 다 끝난 거다

제일 억울한 건 죽은 사람이다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좋지만 이상한 사람 < 이상하고 안 좋은 사람

 자신과 계속 함께 했던 동지가 죽었는데 그의글 속엔 그 어떤 미안함이 없다

진실규명보단 생계곤란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같은데 미리 이런 말이 떠도는 걸 막는 느낌.

아무래도 변씨는 그냥 별로인 사람이었고 그의 학력과 잠깐의 위트로 그것이 과대포장되었던 것 같다


과연 재판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진다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단시간 근무

 지위가 높으면 단시간 근무가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어떻게 살까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나처럼 늙은 평직원들 중 단시간근무로 돌린 케이스가 꽤 되더라

어쩌면 단시간 근무가 약간의 방패막이 되어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고

그들도 나처럼 어떻게 버틸까 궁리하다가 궁여지책으로 나온 방안이 단시간근무 아닐까 싶었다


나 역시 그들처럼

단시간 근무를 언젠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순간이 올지 모르겠다

그 과정이 평탄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겨울 냄새

 건물 옥상에 올라가니 겨울 특유의 비린내가 난다

초가을에서 늦가을은 건너뛰고 초겨울로 점프업했다

다음 주. 다다음주 닥칠 불쾌한 일들은 잠시 잊고 특유의 겨울비린내를 한껏 들이마셨다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대학의 쓸모

 특수대학들- 교대, 사관학교, 경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을 나오는 게 좋다고 느끼는건, 이들 대학에선 아직까진 중국인의 습격이 좀 덜 하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현 정부 분위기론 교대나 경찰대에도 일정량 중국인들을 할당시켜 소중국으로 탈색하는 게 일종의 목표로 보이니...

앞으로는 교대나 경찰대를 나온다고 특별히 다를 것도 없을 듯 하다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Ai 버블

 버블은 확실해 보이지만 그럴수록 큰손들은 이 버블버스에 올라타야 나중 거품이 꺼졌을 때 더 안전하리라고 생각하는 듯.

완공예정일이 머나먼 데이타센터를 매일같이 너도나도 발표하는 걸 보면 이거 다 사기인 줄 아시죠를 시전했던 이명박이 떠오른다

하긴 그 얘기 하고서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되었으니.

사실 사람들은 이게 사기인지 뭔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한국 노동운동

그렇게 정부 비난 가진 자들 비난을 하면서도 정작 한국 노동시장을 박살내는 중국인불법체류자 얘긴 일절 안 하는 걸 보면 현재 민노총 등 소위 노동운동 내부에 중국 프락치가 많이 유입되지 않았을까.

놀라운 건 아니다

냉전 때도 미국 군부 내 소련 스파이가 암약하고 있었고 

독일 통일 후 지켜보니 온갖 동독스파이들이 서독 내 있었다지

민노총 등 노동운동 내부에도 고위층엔 중국정부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용돈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와이프가 중국요원인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여하간 큰 틀에서 한국은

외부적으론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보이나 세부적인 사안은 중국 공산당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거 아닐까

그러고 보면 소프트파워 1등은 미국 아닌 중국인 듯.

새벽 또 하나 든 생각

재정적 위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갑작스런 주변의 비난. 사기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역시 아직 남아있는 큰 일은 아마도 갑작스런 부고겠지

이건 막을 수도 없고 예측불가능한 것.

그런데 많이 슬프긴 할 것 같다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십만명인 어떤 사람

 문제의 김여사가 갑자기 건강악화 카드를 꺼내며 보석신청을 한 거 보면 그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눈치없고 이제 막장인생을 살게 된 전직 군인들이 자신이 보낸 문자나 통화사실을 말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쩌면 본인이 한 소소한 사기정도는 내란간섭이란 중죄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기에 빨리 나와 군인들 입단속을 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거다.

참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권력을 막 쓰다가 여러 사람 망친 것도 모자라 본인만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꼴이 참 같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