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모씨 딸도 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예술대학에 다닌다는 글을 보고 든 생각.
왜 운동권 자식들은 미국유학에 집착할까.
자신들도 사실 대학다닐 때 유학가고 싶었지만 못 갔던 열등감을 자식을 통해 푸는 것 ? 더구나 전재산이 4억이란 사람이 어떻게 미국 그것도 예술대학에 아이를 보내지? 뭐 그걸 누가 조사해줄 거 같지도 않으니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이들이 늘상 입에 거품을 무는 촛불혁명이라는 것도 기실 기존 산업화시대의 기득권들을 학생운동권 기득권으로 바꾸는 시도였던 것이다. 결국 남의 자식들 - 운동권과 그 자식들 -마음놓고 유학보내고 돈 쓰라는 의미로 사람들은 겨울날 그렇게 촛불을 들었던 것이다. 남의 자식들 기득권되라고 그렇게 박근혜 탄핵을 목놓아 부르짖었던 것.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그들이 부르짓는 통일이란 것도 결국 남한 기득권인 운동권과 북측 기득권인 자칭 백두혈통이 같이 영원한 기득권을 누리자는 맹세인 것을 사람들은 자기들 잘 살게 해주는 걸로 단단히 착각한 채 오늘도 자주와 통일을 목놓아 외치고 있다.
결국 우리 민족끼리라는 말은 운동권과 백두혈통이 한배를 탔으니 잘해보자란 것 그 이상은 아닐 터이다.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교조주의자들의 천국 - 한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348338
수업시간에 한 잘못된 말로 구속까지 당한다라.. 저 얘기가 해선 안 되는 말인 줄 알겠다만 파면과 민사소송까지 했으면 충분할 텐데... 이젠 명예훼손과 모욕죄도 구속시켜 전과자 만들기를 무슨 스포츠즐기듯 해 댄다.
변희재 구속을 보고 충격받았었는데 교수도 예외는 아니었네.
어찌 보면 무섭게 변해가는 한국.
그러나 무신경한 사람들.
3년 6개월 후 얼마나 더 이상하게 변해 있을까.
하지만 그 이후에도 더 이상하게 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수업시간에 한 잘못된 말로 구속까지 당한다라.. 저 얘기가 해선 안 되는 말인 줄 알겠다만 파면과 민사소송까지 했으면 충분할 텐데... 이젠 명예훼손과 모욕죄도 구속시켜 전과자 만들기를 무슨 스포츠즐기듯 해 댄다.
변희재 구속을 보고 충격받았었는데 교수도 예외는 아니었네.
어찌 보면 무섭게 변해가는 한국.
그러나 무신경한 사람들.
3년 6개월 후 얼마나 더 이상하게 변해 있을까.
하지만 그 이후에도 더 이상하게 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조작된 도시
이 역시 생각보다 좋았던 영화.
소위 사회지도층의 범죄를 평범한 히키코모리의 범죄로 변조한다는 설정은 아주 그럴싸하고 누군가의 말을 그대로 옮겨적는 언론과 사회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에선 범죄자로 의심받는 이가 알아서 진실을 밝혀낸다고 해도 언론에선 무산자의 범죄로 알아서 돌변시킬 것이고 검사나 판사는 조작된 증거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주인공 의 엄청난 운빨은 뭘로도 설명할 수 없다. 결국 이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도 언론에선 그대로 덮을 것임을 알기에, 그래서 마음이 씁쓸해진다.
영화의 후반 부분. 그동안의 악행을 방송을 통해 알린다는 이야기는 내부자들과 닮았다.
그렇게 방송을 장악하기도 힘들겠지만 장악하고 보여준다 해도 과연 사법당국이 그걸 믿겠는가?
이것 역시 회의적이다.
지창욱은 고수와 아주 닮았다. 고수의 날카로움을 좀 줄이고 부드러움으로 대체한 보급형 고수?
아마 내년 봄 제대하고 나면 더 잘 나갈 것 같다.
심은경은 귀엽지만 아직 연기가 좀 부족하고....
변호사로 나온 오정세는 연기는 잘 했지만 그가 좀 더 유명배우였더라면.. 영화흥행은 더 성공했을 수도.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증과 지문으로 사회통제가 되는 나라는 지도층이 기층민중에게 범죄를 전이시키기도 쉽지만 조선족같은 외국인들의 범죄에 의해 서민들이 이용당하고 무방비상태가 될 가능성도 아주 높다. 영화에서처럼 탈옥수가 진실을 밝힌다고 해도 법원에서 안 믿어주면 그만이고 사람들은 계속 조작된 세계에서 살아가길 선택할 것이다. 그게 편하다는 이유로.
소위 사회지도층의 범죄를 평범한 히키코모리의 범죄로 변조한다는 설정은 아주 그럴싸하고 누군가의 말을 그대로 옮겨적는 언론과 사회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에선 범죄자로 의심받는 이가 알아서 진실을 밝혀낸다고 해도 언론에선 무산자의 범죄로 알아서 돌변시킬 것이고 검사나 판사는 조작된 증거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주인공 의 엄청난 운빨은 뭘로도 설명할 수 없다. 결국 이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도 언론에선 그대로 덮을 것임을 알기에, 그래서 마음이 씁쓸해진다.
영화의 후반 부분. 그동안의 악행을 방송을 통해 알린다는 이야기는 내부자들과 닮았다.
그렇게 방송을 장악하기도 힘들겠지만 장악하고 보여준다 해도 과연 사법당국이 그걸 믿겠는가?
이것 역시 회의적이다.
지창욱은 고수와 아주 닮았다. 고수의 날카로움을 좀 줄이고 부드러움으로 대체한 보급형 고수?
아마 내년 봄 제대하고 나면 더 잘 나갈 것 같다.
심은경은 귀엽지만 아직 연기가 좀 부족하고....
변호사로 나온 오정세는 연기는 잘 했지만 그가 좀 더 유명배우였더라면.. 영화흥행은 더 성공했을 수도.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증과 지문으로 사회통제가 되는 나라는 지도층이 기층민중에게 범죄를 전이시키기도 쉽지만 조선족같은 외국인들의 범죄에 의해 서민들이 이용당하고 무방비상태가 될 가능성도 아주 높다. 영화에서처럼 탈옥수가 진실을 밝힌다고 해도 법원에서 안 믿어주면 그만이고 사람들은 계속 조작된 세계에서 살아가길 선택할 것이다. 그게 편하다는 이유로.
남의 결혼식
십여년 전부터 청첩장을 받으면 일단 축의금을 입금한 후 참석하진 않았다. 그게 편해서이다. 그래도 바로 옆 직원이 결혼하는 건 가봐야지 싶어서 주말 아침 낡은 원피스를 다려입고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불경기라 해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지 20분 단위로 식이 진행되는 결혼식장에서 뭔가를 잔뜩 집어먹고 돌아왔다.
신부는 예뻤지만 40줄에 들어선 나이를 속일 수 없는지 눈가엔 화장으로 감출 수없는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그에 비해 남직원은 피부는 좋아 좀 나아보였다.
결혼식의 교훈 - 마흔 넘은 신부는 웨딩드레스보단 짧은 미니드레스나 비싼 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게 더 잘 어울린다.
불경기라 해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지 20분 단위로 식이 진행되는 결혼식장에서 뭔가를 잔뜩 집어먹고 돌아왔다.
신부는 예뻤지만 40줄에 들어선 나이를 속일 수 없는지 눈가엔 화장으로 감출 수없는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그에 비해 남직원은 피부는 좋아 좀 나아보였다.
결혼식의 교훈 - 마흔 넘은 신부는 웨딩드레스보단 짧은 미니드레스나 비싼 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게 더 잘 어울린다.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동업자의식
몇 달 사이 안 내던 의료보험료를 새로 내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고
부동산 세금도 엄청 늘었는데
사람들은 별 불만이 없는 듯 하다.
전 정부 때라면 언론에서 난리가 났을 텐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니 대비된다.
갑자기 사람들 마음이 순한 양처럼 바뀐 건가?
내가 인정하기 싫어도 현 정부의 이미지정치와 감성정치를 사람들은 좋아하는 듯 하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장애인, 노인, 아이를 부둥켜 안고 펑펑 울거나 정은이를 만나 얼싸안거나 군인들과 경찰들을 불러세우고 눈을 부라리는 걸 보면 '아 이렇게 든든하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나 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끔씩 울고 짜는 극장정치, 내로남불, 세금 많이 내기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미처 몰랐다.
40여년 같은 국가에 살았던 나도 모르는 한국인들의 특성을 최근 많이 알게 되었다.
사실, 한국인들은 좀 촌스러운 취향의 소유자들이었던 것이다.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홍상수- 386세대의 초상
사회적으로 존경(?)받는다는 자칭 민주화세대 지식인의 탈선을 볼 때 즈음이면 이들이 홍상수 영화의 주인공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자 또는 직장후배와 아무런 죄의식없이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 이것이 들켰을 때 자기합리화. 지저분한 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끝없는 술자리...
배우들이 홍상수를 좋아하는 건 그가 세계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의 영화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 아닐까. 영화 속에서 그들 각자의 페르소나를 발견하니 돈 안 받고도 출연할 동기는 충분할 것이다.
제자 또는 직장후배와 아무런 죄의식없이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 이것이 들켰을 때 자기합리화. 지저분한 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끝없는 술자리...
배우들이 홍상수를 좋아하는 건 그가 세계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의 영화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 아닐까. 영화 속에서 그들 각자의 페르소나를 발견하니 돈 안 받고도 출연할 동기는 충분할 것이다.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윤서인
사실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이란 법조항은 폐지되어야 할 악법이다. 그리고 윤서인의 촐싹대는 행동은 감옥에 가둬야 할 정도가 아니다. 윤서인의 죄는 만화가치곤 그림을 너무 못 그린다는 점 ! 전공자라는 그의 실력이 때론 아마추어만화가들만 못하다는 게 불만이지만 그게 죄는 아니고 그냥 좀 실없는 관종쯤 으로 생각하면 그만이지 왜 꼭 감옥에 보내려 할까.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만큼
본보기 차원에서 6개월 실형이라도 나올 수 있고 공중파 전 언론은 고소하단 기사를 쏟아낼 상황이 눈에 선하다.
진짜 문제는 구속 후 검찰이 이미 하던대로 죄를 새로 만들어 열심히 추가시킬 거라는 것. 아마 조두순을 희화화시켰던 만화에 대한 기소도 서둘러 진행시킬 듯. 언론에선 초등학교 때 고무줄 끊은 일까지 몰고 와서 몹쓸 놈으로 만들고.
재판돌려막기는 만화가라도 피할 수 없을 듯.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무죄가 선고되는 게 중요할 텐데. 그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만큼
본보기 차원에서 6개월 실형이라도 나올 수 있고 공중파 전 언론은 고소하단 기사를 쏟아낼 상황이 눈에 선하다.
진짜 문제는 구속 후 검찰이 이미 하던대로 죄를 새로 만들어 열심히 추가시킬 거라는 것. 아마 조두순을 희화화시켰던 만화에 대한 기소도 서둘러 진행시킬 듯. 언론에선 초등학교 때 고무줄 끊은 일까지 몰고 와서 몹쓸 놈으로 만들고.
재판돌려막기는 만화가라도 피할 수 없을 듯.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무죄가 선고되는 게 중요할 텐데. 그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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