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방역패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오늘부터 자신들 기관이 방역패스 적용기관이란 메시지를 받았다.

도서관, 박물관도 방역패스 대상.

다음 주 책 반납은 반납함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젠 실내 들어갈 수조차 없으니.

좀 아쉽지만 어차피 이사가면서 너무 멀어져 이용이 어려워진 바. 

아직까진 괜찮다.

다음 막힐 곳은 어디인가?

이리저리 둘러봐도 갈 곳 없는 신세가 계속될까.

빨리 이 이상한 상황이 종료되면 좋겠지만.

아직 시작일 뿐이란 현실적 생각도 든다

왜 대선주자들은 방역패스에 대하 아무 입장을 안 밝힐까?

피해액을 어느 정도까지 줄 지만 얘기하지 정작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패스를 확대할지 축소시킬지 폐지시킬지 아무 말 없다.  특히 고3도 엄연한 투표권자인데 10대들에게도 패스를 적용시킨다는 것에 대해 왜 다들 꿀먹은 벙어리인지.

언론사들도 한심한 게 각 캠프에 방역패스 입장을 물어볼 수도 있지 않나

그 간단한 걸. 왜. 안 하지?

이건 찢과 무당 모두 마찬가지. 

생각건대, 안철수가 의사라는 자신의 자격을 십분 활용하여 방역패스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의학적 증거와 함께 밝힌다면 지지율이 확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왠지 찰스 역시 윤 못지 않은 쫄보로 보인다는 게 함정이네..

그냥 가만 있다 윤 지지선언하고 안랩 주가만 높이려는 건가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축복받은 586

 tv에서 이수정 교수가 나와 떠드는 걸 보며 든 생각.

매번 강력 사건 떄마다 온갖 언론에서 꼭 이 사람은 필수적으로 인터뷰하던데.

저 나이 또래 여성 범죄심리학자가 흔하지 않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지,

토론프로나 인터뷰서 말하는 것 보면 그리 인사이트가 대단하지도 않는 것 같다.

소위 지난번 한강사건에서 나와 떠드는 걸 보니..

경찰 출신 프로파일러들보다 훨씬 못하더만.

그냥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부분에 딱 맞춰서 얘기하지,

여러가지 현실은 막상 도외시하고 이야기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국과수나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범죄심리학자들이 능력 면에선 훨씬 나을 듯.

어찌 보면 텔레비전에 나와 떠드는 586 여자들은 그 나이 또래 여성 전문직이 아주 많진 않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챙겼다고 볼 수도 있다.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 승진할당제도 지금 40~50대 여자들이나 혜택이지 이후 여성들은 혜택보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의사와 판검사의 거의 절반이 여성으로 배출되는 시대로 바뀐 지 십여년 이상 되었는데 굳이 고위직 승진할당제를 할 필요도 없어질 것이다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전두환

 작년 사진과 올해 여름 사진이 너무 다르다.

아무리 노인네 건강은 하루하루가 다르다지만 그 사이 변화란 게 그 주사 맞은 것 외 특별한 게 없다면 이상하긴 하지...
멀쩡한 사람도 장애입고 급사하는 경우가 벌써여러 건인데 하물며 90된 노인들 몸에 어떤 가역반응을 미치는지 어찌알겠나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어둠의 윤사모

 생각해 보면


5년 전 대선 시기를 돌이켜보면

문 역시 페스카마호 조선족 살인자를 변호해주고 심지어 본인이 청와대 있을 때 그 범인을 감형까지 해 준 이력이 있는데도 언론들은 쉬쉬했던 기억이 난다.

비록 찢이 망나니 조카를 변호해준 이력이 엄청 황당학잔인한 이력이긴 하지만...

지난 5년 전 페스카마호 변호이력과 주부 강간범 변호이력을 완벽하게 가려준 언론이 유독 찢의 그 변호이력은 대문짝만하게 피해가족 인터뷰까지 해 가면서 다시금 쓰는 걸 보면

조중동을 물론이거니와 한경오부터 시사인같은 시사주간지까지 대부분 언론들과 정관계인사 전체는 쩍벌남에게 줄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걸 윤 본인 역시 알기에 잦은 말실수는 오히려 신경도 안 쓰고 tv화면 앞에서도 당당하게 사타구니를 긁어대는 것 아닌가 싶다.

청와대와 문은 확실히 윤을 밀어주는 듯 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안 된 사람은 자신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인사가 보수 대통령인 양 설치는 꼴을 감옥에서 바라볼 박근혜와 그녀의 순장조 200여명. 그리고정대택 씨 등 그 장모로 인해 여태 고생한 인사들..

다시 기약없는 옥살이에 접어들겠지.

참 씁쓸한 현실이다.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변희재 5

며칠째 변희재 카페에서 벌어지는 아귀다툼을 보고 있자니..아주 가관이네 그려.
벌써 수년째 카페에서 죽치고 마음에 안 드는 고액후원자들을 정기적으로 내치는 할멈에게 꼼짝 못 하는 걸 보니.  이것도  사이버가스라이팅의 일종 아닐까 싶었다.
사람은 미워할수록 닮는다고.
변씨 역시 본인이 혐오하는 보수 가두리양식장의 주역이 되어 어느 순간 자신을 조종하는 할멈에게 자신을 내맡긴 채 맹자왈 공자왈 떠드는 걸 보니 이래서 그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자리를 얻지 못했구나 싶기도 하고.  자신은 상관 안 한다고 하면서 뭔가 카폐 내 다툼이 사라지자 잠시 조용하다 슬그머니 글폭탄을 올리는 모양새도 안 좋아보이고. 뭐 그렇다.
결국 쓸 만한 탄핵무효인사들은 죄다 영어의 몸이거나 아직도 재판중이거나 변절했거나..
참. 쩍벌이는 복도 많지.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다시 서울로 이사가긴 어려울 듯

 http://naver.me/xZ3vVuEI


이 기사를 읽다 보니 앞으로 다시 서울시민이 되긴 어럽단 예감이 들었다.

그나마 여긴 취재를 하고 쓰긴 했네.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각종 관종기사 붙여쓰기 하는 기자들보단 훨씬 낫다.

집값 관련해서 언론에서 간과하는 건, 아직도 월 200 남짓한 급여를 받는 사람들도 많고 중산층의 서울입성은 멀어졌지만 아예 돈이 없는 사람들은 국민/영구임대나 행복주택을 통해 입성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

회사에도 청년주택이란 제도로 상당히 적은 금액으로 꽤 괜찮은 역세권 아파트/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몇몇 있다.

부럽긴 하지만..난 청년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

즉, 언론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어느 정도 살 만한 사람들이 기준인 경우가 많다는 거다. 어쩌면 기자들이 그 살 만한 부류에 속하니 자신들의 입장을 쓰는 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고.

어쨌든,

비교적 최근에 서울에서 밀려난 입장에서 쓰자면, 적어도 서울 아파트는 이제 10억 이상 현찰을 갖고 있거나, 물려받거나, 정부 지원 조건이 맞아 임대/행복/청년 주택 등을 통해 들어가거나.. 뭐 이런 경우 아니면 어중간한 사람은 살기 어렵다는 것이다.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홍준표=안철수

 5년의 세월이 후딱 흐르다 보니 어느새 홍준표 공약과 안철수 공약이 80퍼센트 이상 똑같아져 버렸다.

수시는 폐지 또는 줄여나갈 것 같고 ( 이것도 이해관계자가 많으니 폐지시키긴 힘들 것이다 )
아마 사법시험이란 명칭을 다시 쓰긴 힘들겠지.  일본처럼 로스쿨 나오지 않고도 일정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 예비시험? - 로스쿨 나온 사람처럼 변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 정도 만들 것 같고 이는 안철수의 제안과 대동소이하다.  

점차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나아간다는 점도 똑같다.

안철수의 강점은 지금 언급되는 대선후보들 - 리, 윤, 김동연까지 포함 - 은 죄다 안(못) 갔던 군복무를 해 냈다는 것.
같은 공약이라도 군복무 이행 안 한 후보가 모병제 얘기하는 것과 군대 다녀온 자가 모병제 얘기하는 건 무게감이 다르긴 하지.
특히 쩍벌남처럼 안경도 안 쓰고 허우대 멀쩡한 자가 부동시라는 질환으로 군대를 안 갔다는 건 참 웃긴 얘기.  중2 때 외사시로 수술까지 한 내가 보기로 확실히 부동시는 아닌 거 같다.  근데 또 예전에 돈 많은 집 자제들은 그렇게 많이 했었지.  하긴 그 때 FM대로 군복무 했었으면 9수가 아니라 19수를 했어도 시험 통과는 못 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홍준표는 어차피 대선 나가지 못할 거면 그 당 나와 안철수 쪽에 서서 같이 선거운동하는 게 이치상 맞다.
근데 또 그렇게 하진 못하겠지..
그 정도 배포도 없고
용기도 없고
욕 먹을 강단도 없으니.


갑자기 홍준표가 미친 척 하고 "국가와 민족을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쩍벌남은 아닌 것 같다. 욕 먹더라도 안철수와 같이 가겠다"고 말하면 참 재밌을 텐데.
아마 노무현이 홍준표 입장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

뭔가를 얻기 위해선 틀을 꺠야 하고 욕먹더라도 뻔뻔하게 나아가야 한다.
홍준표는 그 뻔뻔함과 틀을 깨는 시원함이 없어서 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법조인 출신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