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혼 여직원이 많은 회사 특성상 우리 회사에도 수많은 문슬람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들은 작년 5월 선거 땐 대놓고 '이번에 뽑을 사람이 문재인 밖에 없지 않아?' 라던가 ' 문재인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라며 대놓고 1번을 뽑을 것을 말하고 다녔다. 묵시적 강요의 일종이겠지.
아무튼, 그녀들이 그렇게도 애정하는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된 지 벌써 1년... 그녀들은 문재인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사는 게 너무 좋다는 둥, 503처럼 천박한 여자가 사년 동안 대통령이었던 게 치가 떨린다는 둥 자신들의 갤주에 대한 찬사를 때때로 늘어놓는다.
뭐 그러려니 한다
오늘 점심시간. 항상 싼 맛에 가곤 하는 남의 회사 구내식당에서 사천오백원짜리 백반을 먹는데 TV에서 안희정 전지사가 검찰출두를 하는 장면이 리플레이되고 있었다. 강성 문슬람인 모직원 왈,
" 난 저런 사람이 우리(?) 문대통령 경쟁자였다는 게 너무 속상해"
"......... "
사생팬도 정도껏 해야지. 정말 웃기고 짜증났다.
근데 분위기상 앞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그녀들의 문통 찬양은 계속될 것 같다. 귀마개를 할 수도 없고... 제풀에 꺽이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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