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판을 잘 읽는 이는 안정권도 정규재도 아닌 연예부장 김용호같다.
윤총경은 단지 총경이 아니라 실제로는 승리가 얘기하듯 경찰총장의 역할까지 한 것이다.
어쩌면 경찰이란 직업 자체가 여러 사안에 손댈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줬을 것이다. 오히려 검사였다면 저렇게 오만군데 손댈 수 없었던 일들도 경찰이란 부담없는 직책이다보니 이런 저런 획책을 많이 하는 게 가능했을 터.
어쩌면 기라성같은 사회부 기자들 정치부 기자들 다 제치고 용감하게 핵심을 말하는 모습이 대단하지만 그럴수록 간사한 이들은 어떻게든 끌어내지 못해 안달일 터..잘 견뎌내줬으면 좋겠다. 당장 홍모씨 고소사건부터 잘 해결해야 할 텐데. 과연.
언젠가 그 용감함의 댓가를 꼭 맛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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