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일 금요일

삼일절

삼주만에 엄마집으로 가는 길의 중간 무렵.   너무 멀어 중간에 맥도날드에 들렀다.  내일은 아침일찍  서울식물원에 가리라 생각하며.   창문바깥엔 고척동이 보인다.  여기도 이제 갈수록 좋아진다.  영등포교도소 자리에 재건축을 하는 모양인데 아마 상당수는 임대로 채워지겠지.  이 동네 사람들은 공원이 생기길 바랄 텐데.  공원은 요원한 건가...

 유튜브로 두 개의 장면을 봤다.  하나는 삼일절 만세운동행사를 하는 학생들.  또 하나는 삼일절 맞이 문재인.퇴진집회.

먼저 여고생들의 행사.  고3 때 담임이 어느덧 학교 교장이 되어있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벌써 재작년부터 교장이었네.  예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는 그녀 얼굴을 보고 있자니 아니 이거 나만 나이를 먹었나 싶어 이상했다.  선생님은 항상 그대로네.

집회는 그걸 보고 있자니 마지막 부분에 꼭 숟가락을 얹으려 하는 정치인지망생들 때문에 시위가 막판에 엉망이 되는 게 보였다.
어쩌면 그런 놈들이 프락치일지도 모르겠다.

이 많은 사람들이 반문시위를 하는데 언론에 한번도 제대로 안 나오는 게 참으로 괴이한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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