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안철수

 누가 덜 비호감이냐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기에 군대도 다녀오고 사기꾼 집안 출신도 아닌 안철수가 그나마 새롭게 보이는 건 있지만

이 사람이 이전에 함께 했던 측근들 면면과 이후 행적-박지원, 금태섭, 장하성..-을 보면 결국 사람보는 안목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둘 중 누가 되도 한 명은 감옥간다고 단언하는 걸 보면 결국 기본 성향은 홍준표와 비슷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이래서 홍이 자신이 후보가 되어야 안과 단일화 가능하다고 했던 것까) 법률가 출신보다 과학기술계 출신인 자신의 우위점을 설파하는 걸 보면 10년 정치구력이 아주 헛된 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뭐 그러네
근데 느낌에 윤하곤 절대 단일화 안 할 것 같긴 하다. 그쪽에 가면 제3지대가 아니라 제7지대쯤으로 나가떨어질 것 같은 느낌. 그나마 말석에 붙어있던 마지막 존재감 따위 다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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