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6일 일요일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

 포르투갈 감독이 만든 단편 영화.

아주 오래 전 영화도 아닌데 엄청 오래 된 것처럼 느껴진다.  줄거리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은 엄청 강하게 와 닿는다.


아무 대책이 없을 땐 이 영화 제목처럼 아무것도 바꾸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것도 한 수,'

자신을 변호하려는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음에도 박근혜는 별로 당황하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았다.

1심 재판 이후 가만히 있다가 결국 사면복권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고 세월이 지나니 그녀를 구속시킨 사람들이 되려 구속될 위기.

사실 곽상도보다 박영수가 먼저 구속되어야 이치에 맞을 것 같은데.

 친척부터 딸, 본인 소속 법무법인까지 사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사가 아직까지 멀쩡한 건 특이하다.

특검대표를 구속시키는 건 피하고 싶겠지.  하지만 주범을 그냥 놔두면 여러모로 부담..

결국 2월 내 구속될 것 같다.

구구절절히 앞장서서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려 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알게 된다.  

사실은 테블릿 피씨가 조작되었느니, 자신은 점을 안 쳤다느니, 이런 얘기 하는 건 거추장스러울 뿐.

진실이 저절로 드러나는데 굳이 모양빠지게 이러저러한 얘길 할 필요없다는 걸 아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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