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 일요일

영 연방

 내가 느끼기엔 군주제는 영국시민들보단 영연방 주민들을 위해 존속하는 거 아닌가 싶다.


아직도 영연방 소속 각 나라 지폐엔 엘리자베스 2세 사진이 박아 있고 영국 왕실 행사엔 그 나라 전 채널이 동원되어 중계되는 걸 보면 적어도 영국 왕실은 영 연방 사람들에겐 충실한 셀레브레티이자 안식처인 듯.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네팔같은 남아시아 빈국들도 영연방 소속이란 걸 이용해 영국으로 유학이나 이민가기는 한국보다 더 쉽단다
홍콩에 처음 여행갔던 시기가 마침 윌리엄와 케이트의 결혼식이었는데...그 때 몽콕 시장 안 전 가게가 그들의 결혼식을 생중계하며 인물평을 하던 기억이 새롭다

전문가가 했다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찰스 3세의 통치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라며..라는 표현이 인상적인데.

아마 찰스가 곧 아플 예정(?)으로 얼마간 기간 후 윌리엄이 마지막 영연방 왕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높을 듯.

만약 캐나다나 호주 중 한 나라가 공화국 체제 전환을 이유로 영 연방 탈퇴를 선언한다면 의외로 모래성처럼 왕실은 무너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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