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요일

직장 갑질

 언론에 직장갑질114대표가 나와 떠드는 걸 보고 든 생각.


갑질은 복합적인 것이라 쉽게 얘기하기 어렵다
내 경험상
한두번 같이 가자고 얘기했는데 상대방이 개인 일상을 이유로 거절하면 오히려 번번히 물어보는 게 실례라고 생각해서 제안을 안 하게 된다

그리고 저런 단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라
나같은 지위가 높지 않은 준틀딱들은 진짜 갑질을 당해도 어지간하면 참게 된다
도와줄 사람은 시민단체, 노조, 어디에도 없다는 걸 이미 경험칙으로 알고 있으니.


직원 몇몇이 작당해서 특정 직원 근무평정을 의도적으로 낮게 주거나(그 직원이 기댈 데 없는 빽없는 자인 경우) 요즘 유행한다는 블라인드에서 특정 직원을 모함해서 고초를 겪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집안이 좋지도 않고 공부도 그닥인 친구가 왕따되는 현상과 비슷한 일이 사회에서도 발생하는 것.  
그런데 가해자들이 복수이고 피해자는 한 명이라 가해자들은 유유히 빠져나가더라

여하간 직장생활 26년차이니 이런저런 속상한 경우들을 많이 보고 듣고 겪지만..결국 저런 단체에선 나이어리고 처세에 능수능란한 직원들만을 집중적으로 도와주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무시당한다는 것이 슬프지만 진실.

갑질이란 게 단순히 젊고 지위가 낮은 사람민이 당하는 게 아닌데. 과연 센터 대표인 저 분 자신은 직장 갑질을 당해봤을까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빡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올라 적어본다
매일 Metallica의 노래  Sad but true 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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