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일 월요일

검사와의 대화 vs 의사와의 대화

 오전 사무실 tv 속 연설 아닌 넋두리를 장기간 펼치고 있는 윤을 보고 있으니 왜 그의 내각 사람들은 노무현이 했던 검사와의 대화 같은 의사와의 대화는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까 의아했다


의사에게 불필요한 억하심정을 가진 국민들이 많기에, 자기 감정 컨트롤 못 하는 의사 한 사람만 걸려도 그에게는 엄청난 호재일 텐데 말이다.

어차피 자기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물불 안 가리는 인물이란 걸 5천만 국민들은 뻔히 알기에 - 그가 의사들과 몇 마디라도 토론 비슷한 퍼포먼스를 한다면 의외로 반응이 꽤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자신에 대해 싫은 소리 하는 그 누구도 면전에서 보길 원치 않는 신경쇠약 직전의 임금님 컨셉이라는 것.

아무튼

조중동과 검찰의 힘으로 임기는 어찌어찌 채울 것 같다만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아예 문제 직면을 거부한 전무후무한 국가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

오늘의 교훈 -

문제 직면이 없다면 해결도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무한정 미루지만 자연현상은 절대 시기를 늦추지 않는다

며칠 늦춘 꽃들이 오늘 활짝 개화한 걸 보니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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