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평일 동네 풍경

등이 며칠간 좋지 않아 하루 휴가를 냈다.
요즘같은 인사이동철에 과감히 휴가를 내다니... 정말 못말리는 직원이다. 난...

지병이 있으니 병원에 가도 답은 없고...
그렇다고 죽을 병은 아닌 듯 하여
엄마 아빠집에서 찜질하고 누워있다 보니 좀 나아진 듯 해서 밖으로 나와 오랜만에 평일 동네를 걸어보다 느낀 건 -

노인들이 참 많구나. 공원 여기저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말 많다.
노령화가 심각하긴 하구나 싶었고
공원에 있는 잠깐동안 수많은 비행기들이 허공을 질주했는데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많이 줄었다 싶었지만
일본과 중국행 비행기들이 죄다 김포로 몰리면서 다시금 굉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몇년전 소음피해 운운하면서 소송걸 준비하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 사람들 아직도 동의서 받고 있던데... 왜 소송은 하지 않는지.. 당사자요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서 그런가.

한나절 누워있다가 다시 한나절 활동하면서 느낀 건
평일 집에 있으면 참 갑갑하단 것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