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각 거래처에 싸인을 받으러 갈 일이 있었다.
총 여섯 군데.
아침에 전화하니 맨 먼저 받는 분 - a라 칭하자-이 본인이 만남 장소 커피숍에서 기다리겠단다.
아. 커피샵은 그 패스 적용구간.
결국 만나는 장소 건물 앞에서 앉지도 않고 선 채 사인을 받고 바쁘단 핑계로 -실제 바쁘기도 했다-두 번째 목적지로 향함.
두번째 목적지에선 입구에서 체온 재고 이름 적는 걸로 간단하게 통과.
참 다행.
세 번째 체류지에선 건물입구에 아예 3차 접종자만 들어오라고 강압적으로 써 있어서 쫄았으나...다행히 문지기에게 난 대상자 C씨를 만나 싸인만 하면 된다고 얘기하여 Qr체크인과 체온측정. 후 통과.
세 군데를 다니고 나니 공포의 점심시간!
다행히 홀로 먹는 자의 잇점을 이용해 파리날리는 식당에서 안심콜한 후 밥은 먹을 수 있었다.
네번째 목적지와 다섯번째 목적지는 그야말로 체류할 수 없는 공간이었기에 엉거주춤하게 싸인을 받고
마지막 여섯번째 목적지에서도 안심콜로ㅈ다행히 통과.
결국 유명카페나 식당에서 누군가와 머무르기가 안 되는 것.
나만의 아지트 도서관을 못 가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불편하다
이 정도에서 국면전환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직 시작단계니 섣불리 희망을 이야기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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