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개체수 조절

 19세기 필경사 바틀비처럼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투쟁하듯 살아가는 삶이 펼쳐지다.

가끔 어르신 예방접종을 챙기라는 질병청 메시지를 보면서도 생각한다.

이러다 맞고 병들면 개인의 선택으로 맞은 거라 하겠지

마치 걱정해 주는 척 사지로 몰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마치 수년 전 기린 개체수 조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멀쩡한 기린을 도살해 사자에게 던져주던 덴마크 동믈원이 생각난다.

그 동물원은 다분히 교육적인 의미를 강조했다지만 알고 보면 수년 후 밝혀질 생의 의미를 미리 알려주던 것이었을까.

몇년 후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을 잘 두란 것이었을까

언뜻 보이는 기묘한 현상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우연은 없다 

https://www.khan.co.kr/article/20151016161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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