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부성을 강조하는 트랜드가 미술계의 주요 테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벌거벗은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잇거나 젖먹이는 모습은 구부정한 아버지와 아들이 겹쳐서 아무렇게나 잠든 모습이거나 소년같은 아버지와 소녀 딸이 우두커니 멍때리고 있는 모습 근육질의 아버지와 아들이 친구처럼 뒤엉켜있는 모습 이런 부성이 소재가 된 미술작품으로 대체되지 않을까. 성모 마리아와 팝가수 마돈나는 여러모로 여성관객들에게 피곤을 선사했으니 그 대체품들이 등장할 때도 되었다. 더 이상 모녀관계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부성의 재발견으로 소재확장을 꾀할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