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3일 금요일

터키

한국과 비슷한 상황을 거쳐온 나라로 생각했던 아르헨티나보다 요즘 더 급격화게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국가가 있으니 바로 터키다.
엄청난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집권, 친서방(친미)에서 친아랍(친중)으로의 급격한 전환, 리라화(원화)의 가치하락, 에르도안 집권 후 전방위적으로 진행되어 온 적폐청산이라고 주장하는 일련의 상대편 조지기 과정들...단, 터키는 한국보다 종교적인 색채가 훨씬 강하고 페미니즘 광풍에 빠진 한국과는 정반대로 남녀칠세부동석으로의 회귀를 원하고 있으니 이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그러나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터키의 극보수적인 사회분위기와 한국의 무늬만 진보적인 분위기는 파시즘에서 서로 만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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