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집으로 오는 길 내내 토할 것 같은 기분과 팔이 끊어질 듯 아프다란 마음으로 집에 도착.
경강선에서 오랫만에 앉았는데 옆자리 아저씨는 노숙자는 분명 아닌 듯 한데
몸에서 지린내가 심하게 나는 분이었다
반대로 나도 누군가에게 냄새로 고통줄 수 있다란 격언을 떠올리며 겨우 구토를 참았고
그 때까지만 해도 토요일 데이비드 린치 특별전을 영상자료원에서 한다던데 가 볼까란 생각도 했다
오늘 아침에도 도저히 못 일어날 정도로. 힘들어 겨우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란다
이제 와 이 병이 걸린 게 좀 황당했는데 요즘 엄청 유행인가 보다
한움큼 약을 받아왔는데 - 코로나 증명서와 진료기록지를 제출하고 월요일은 쉬어야지 싶다
작년 가을에 a형 독감도 걸리고 이번에 코로나도 걸리고
확실히 면역력이 안 좋아졌다
나이 탓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