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청계산

 집에 있으면 잡념으로 너무 괴롭다

회사 가면 회사 가는 시간만큼은 그냥저냥 지내지만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에서 쉬는 날엔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여행지는 다 가 봐야 겠다는 것.

수리산 청계산 남한산서 계양산..

6월 중에는 여기부터 가야겠다


오늘은 그 첫 타자로 청계산을 다녀왔다





집에서 가볍게 먹고 갔는데

허기지면서도 구역질이 나는 다분히 갱년기스런 현상으로 등산이 순조롭진 않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매봉 정상까진 올라갔다 왔다

야트막한 산이건 높은 산이건 

산에 갈 땐 무조건! 아침 일찍 가는 게 낫다

열 두 시가 다 되서 오르기 시작했더니

하루 힘을 다 쏟아부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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