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족들이 상대방을 무급간병인의 새로운 등장 쯤으로 여기기 때문 아닐까 한다
가끔 자식들이 간병인이 자신의 부모(주로 부친)를 속여 돈을 빼낼 결심으로 자신의 부모와 결혼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의외로 간병인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던데 아마 간병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진심 사기치기 위해 그 환자에게 접근했다손 치더라도 그간 간병은 제곰하지 않았냐? 라는 보상적 개념이 있기에 이런저런 사정을 봐 주지 않을까 싶긴 하다
아무튼 주말에 내린 소결론은 내가 인생이 꼬인 건 전문직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당장 고난을 피하려는 데 급급했기 아닐까 한다는.
그런데 이제 와서 꼬인 실타래를 풀긴 넘 어럽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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