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최진실

 그녀는 결혼을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딸이 할머니와 겪는 갈등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누구의 잘못이 먼저인지는 쉽게 말 할 수 없겠지만.

연애만 하고 결혼은 안 했더라면

지금쯤 김해수 정도의 포지션이지 않았을까.

그녀 역시 그녀의 모친 정모씨와 건강한 관계는 아니었던 듯 한데.

어쩌면 결혼하지 않고 독립해 살았더라면 그녀 모친이라는 정모씨와 갈등도 스멀스멀 수그러들었을지도 모르지


딸은 요즘 아이답게 다소 되바라진 모습이지만

할머니의 얘기를 근거를 들어가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니

어쩌면 최진실보단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성 바꾸기도 각종 여성단체들이 총궐기하다시피 해 바꿨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아이들의 아버지 쪽 식구들에겐 좀 질리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면 모친성을 쓰건 부친 성을 쓰건 아이의 행복이 중요한 것을...

지금처럼 아무도 기댈 곳 없을 때 

외할머니보단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정역할을 해 줄 수도있을 텐데...

그렇게 안 좋게 헤어졌으니

아이들이 아버지쪽과 연락하기도 힘들 것이다

아무튼

자수성가한 여성에게 부모와의 관계를 잘 정립하는 것, 

빨대꽂을 사람을 사전차단하는 것.

자신을 진정 위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이건 참 중요하고 이 세 가지에 실패하면

상당히 외로운 삶을 거쳐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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