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일단 상대방들이 잘 경계하지 않는다
설마 노인이 사기를 치겠어?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 텐데 뭘
이런 생각으로 그(녀)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한다
지금 한국을 본인 개인 영업처처럼 다루는 최모 노파의 경우도
그녀가 나이든 노인이라는 -얼핏 보면 사회적 약자일 수 있는 -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 잘 잡아내 보석신청, 채무관계에 십분 잘 이용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종종 어눌하게 연기해서 치매라고 주장해도 상대방은 그래 저 나이는 치매가 올 만 하지 생각하곤 하지.
사기꾼이 나이든다는 건 어쩌면 축복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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