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부모님. 나 이렇게 셋이 태안반도에 갔다가 올라간다
여행은 그냥 그랬지만
말들을 본 건 의미깊었다
당근을 줬더니 아주 잘 먹더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니가 상당히 신경질을 부렸는데
아마도
자신 혼자 운전하니 그랬던 것 같다
가족과 같이 여행하는 것도 참 힘든 일.
퇴직하면
혼자서 캄차카반도나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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