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중소도시, 중심가와 변두리를 넘나들며 건물 공실 문제가 심각하다는 알게 된 요즈음.
과거처럼 더 이상 조물주 위 건물주라는 얘긴 통하지 않는다
특히 크고 우람한 건물일수록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5층 미만 작은 빌딩이야 관리도 비교적 용이하고 정 오는 사람없으면 나와가족이 들어가 산다라는 식도 가능하지만
강남이나 용산 등지의 10층이 넘어가는 빌딩은 관리도 어렵고 임대주기도 어렵다
특히. 요즘 눈에 띄이는 건,
건물을 리모델링한다고 세입자를 내쫓은 뒤 막상 리모델링 완료 후 새 세입자들을 구하기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던 회사들은 나름 새로운 둥지에서 기반을 닦고 있기에 아무리 시설이 좋아젔다 해도 옛 빌딩으로 돌아오기 어렵다
새로운 회사가 입주하면 좋겠지만
임대료 잘 내는 건실한 회사 찾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 요즘같은 불경기에.
결국 인테리어 업자만 돈벌고 끝나는 게 상가 리모델링.
과거에 좋았던 게 지금은 골치아픈 존재로 바뀐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건물주도 조물주 앞에 겸허한 인생으로 바뀐 지 오래.
3 년후엔 어떤 사람이 제일 부러움을 사게 될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