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0일 화요일

홍콩중앙도서관






란타우 섬에서 돌아오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숙소에서 5분거리 홍콩중앙도서관에 가 보기로 했다.

책읽기는 싫어하지만 서점가는 건 좋아하고 공부하는 건 원치 않아도 도서관에서 멍때리는 건 즐겨하므로,..
언제나 어딜 여행하든 그 지역의 도서관 탐방은 내가 흥미있어하는 활동이다.

중앙도서관에 가길 위해선 빅토리아 공원을 지나야 한다. 이 공원은 언제나처럼 긴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의 쉼터로서 자리잡고 있었으나... 좀 지나자 구름다리를 지나 10층짜리 거대한 도서관이 눈에 들어왔다.

중앙도서관이라고 해도 건물 모형이나 소장 책의 양이 장난 아니었다. 홍콩이란 지리적 위치 탓에 광둥어, 북경어, 영어, 그리고 일어책, 한국어책도 많았다.

자료실엔 세계 신문을 그날그날 볼 수 있게 준비해 두었는데 우리나라 신문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전시되어 있었다.

컴퓨터 이용도 자유로와 마카오 호텔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렇게 걸멍 쉬멍 놀멍... 하다가 도서관 폐관시간인 9시경 숙소로 다시 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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