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박근혜가 조현병 환자라면 관저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의사였으니 실제 조현병 환자를 본 적이 많겠지? 그럼 그 사람들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이라는 걸 알 텐데. 제 시간에 먹고 자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단순한 생각을 하는 데에도 남들 3~4배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 말이다. 멀리 출장을 가는 건 아예 불가능하고 각종 환청과 환각은 덤이다.
예전에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 나와 나름 심각한 질환을 호소하는 상담자에게 보지 않아도 모든 정신질환을 통달한 듯 설익은 상담을 토해내던 기억이 난다. 이제 보니 의사가 관종이었구나... 보지도 않고 누구는 경조증, 누구는 조현병... 아주 화타가 따로 없다. 결국 이 설익은 상담의 끝이 전문의 자격 박탈이라면 아직 만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조금은 나은 결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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