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불과 5~10년 후면 남성 할당제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여성 전문직/고위공직자들의 활약은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다
꾸준히 증가되어온 각종 고등고시/전문대학원 입학자는 현재80년대생 - 지금 30대여성 -에 이르러 정점을 맞았다. 공과대학의 30%를 넘은 시점도 현30대 여성들이 대학에 들어간 2000년대 들어서이고 의과대학의 정원도 2000년대부터 남녀동수가 흔해졌다. 사법시험이 30~40% 정도 여성 합격자로 정해졌다면, 로스쿨은 45% 이상 여성들의 몫이다.
단순히 시험만 잘 보는 게 아니어서 신규판검사의 60% 이상은 여성이고 외교관이야 70% 이상 여성이 된 게 꽤 오래 되었다.
즉, 지금 각종 전문직에서의 여성차별이란 것도 80년대 여성들이 40대 중반이 되는 십여년 후엔 상당수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 머릿수가 많아진 만큼 정치력이 신장되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40대 전문직 여성들은 마음이 급할지도 모르겠다. 대규모 군단인 30대 여후배들이 자신의 자리로 치고 올라오기 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마련해 둬야 하는데... 그래서 이런 저런 승부수를 띄우는 경우가 많아진다. 시민단체를통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인맥을 통해..
십여년 후 각종 공공기관에서 남성직원들의 역할은 지금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들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온갖 잡일을 해 줬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결정적일 땐 여성다수의 완력으로 밀어날 대상으로 보는 그런 존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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