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성추행도 문제삼을 수 있고 몇해 전 인사발령에 대해서도 문제삼을 수 있는 것. 훨씬 많은 숫자인 수사관들의 처지는 어떨까. 검사들의 갑질을 매일 견뎌야 하는 사람들 말이다. 통영지청에서 일하는 검사들과 수사관들은 모두 희망 부임지로 원해서 온 사람들일까.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마음은 왠지 복잡할 것 같다. 그곳에 온 게 인사보복이란 걸 공개적으로 말해버렸으니. 그럼 여태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은 뭐지?
일반 직장인들도 갑자기 희망부서로 쓰지도 않았는데 서울에서 전남 구례나 해남까지 발령내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관리자 조사는 전혀 안하면서 실무자만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경우도 많다.
몇 해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녀를 위한 맞춤형조사가 그녀가 검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란 생각이 들어 많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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