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컨대 그녀는 전형적인 독신녀의 성격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바로 그 점이 많은 적을 만들어냈지만 지금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어지는지도.
나이든 독신녀의 고집과 단호함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50 넘은 수녀와 얘기해 보면 된다. 때론 답답하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선을 느낄 수 있으리라.
건강이상설이 간혹 흘러나옴에도 불구하고 특활비를 받은 건 자기 책임이고 고령의 전 국정원장에겐 죄가 없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썼다는 기사를 보니 그녀는 정말 멘탈이 강하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멘탈이 강하다고 언제까지 그 생활을 지속할 순 없는 것.
강한 정신이 그들에겐 또다른 거부감으로 와닿을 것이다.
2.
오늘 유튜브를 보다 생각한 건데 사법농단이니 하는것도 결국 이석기 풀어주려는 게 큰 목적의 하나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 연말 성탄즈음에 이석기는 사면복권될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싫어하는 판검사들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사법농단수사도 얼추 마무리될 것이다.
기존 언론에선 역시 적폐청산이 완료되었다고 달뜬 목소리로 김정은의 방한을 알릴 것이고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손에 쥔 젊은 여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김정은이 입성할 것이다.
그리고 선거없는 내년엔 전 언론이 연방제의 우월성을 알리는 특집기사에 총동원되어 선전선동에 나서리라. 이미 탄핵시즌에 선동해본 경험이 있기에 찬성 80%정도로 올리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가끔 연예인스캔들로 논점흐리기는 필수.
내후년쯤엔 6.25가 민족해방전쟁으로 교과서에 실린다 해도 아무도 이의제기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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