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존 위컴

'한국인은 들쥐와 같다'란 얘기를 한 전직 주한미군사령관.
생각해 보니 미국판 나향욱이 먼저였네.
그는 한국인들과 한국사회를 꿰뚫어 본 보기 드문 선구자.

마르크스가 그랬던가.  고도자본주의사회에서 공산주의로 바뀌기 쉽다고.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공산주의를 받아들였던 곳은 러시아 중국같은 후발 주자들.
하지만 마르크스의 첫번째 예언이 한국을 통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도자본주의사회의 공산주의화?
공산주의는 좀 심하고 수정자본주의가  사회주의로 변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도  오버일까.
공공부분만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 일자리를 잡지 못한 대부분은 보조금을 통해 불만을 잠재우는 식이 되풀이될 것이기에 서민들은 정권이 바뀌면 보조금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 현 정부를 지지하게 될 것이다.
당장의 수입이 중요하니까.

아마 이미 많이 늘어난 기초수급자도 인구의 25%선까지 대폭 확대될지도 모른다.  이들 역시 채용과 주택공급 면에서 잇점을 가지기에 현 정부를 지지하겠지.
많은 이들이 국가보조에 의지하여 예전 주체적으로 경제활동하던 기억마저 잊어버릴 즈음 본격적으로 북한과 합치게 되지 않을까.
백두혈통과 운동권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한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