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9일 화요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진욱 고현정이 주연한 영화.
올초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 이솜이 주연한 소공녀란 영화를 봤었다.  남자판 소공녀라 해야 할까?  힘든 상황에 지쳐가는 주인공에게 나중에 약간의 빛을 남겨주며 영화는 끝난다.
이진욱은 잘 생기기도 했지만 목소리가 좋았다.  왜 평소 tv출연에선 그걸 몰랐을까.
그의 멋있는 목소릴.
고현정은 비슷한 역할로만 계속 나오는 듯.
영화의 느낌은 홍상수 감독의 기타 여러 영화들과도 비슷하다.  술 중독인 주인공들과  그나마 덜 나은 사람과 그 중 나은 사람들.
뜬금없이 든 생각.
실직하면 정말 암담하긴 하겠구나.. 언제나 현실에서 벗어날 리 없는 영화 속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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